자율주행 시장이 75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CBInsights의 리서치 내용을 통해 주요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 핵심 성과

• 2024년 자율주행 시장 총 투자액 75억 달러(약 10조원), 전년 대비 3배 증가

• Waymo, Wayve 두 기업이 전체 투자의 90%(약 67.5억 달러/9조원) 유치

• Waymo, 2024년 10월 기준 주간 15만 건의 유료 운행 달성

🔍 주목할만한 3가지 트렌드

1. 선도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 Waymo: 로보택시 사업 성과 바탕으로 개인용 차량 기술 라이센싱 검토

• Wayve: 영국 ASDA, Ocado와 식료품 배송 파트너십 체결, Uber와 로보택시 사업 확장

• Waymo CEO "다양한 시장 진출 경로(multiple paths to market)" 전략 확인
  

2.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지속

• GM, 현대차가 자율주행 부문에 총 14억 달러(약 1.9조원) 추가 투자

• Tesla, BYD 등 테크 기반 완성차 기업들도 투자 확대

• Tesla의 경우 Cybercab(로보택시) 출시 준비 중
  

3. 중국 시장의 새로운 변화

• Horizon Robotics, WeRide의 IPO 완료

• Pony.ai, Momenta, Minieye도 기업공개 준비 중

• Baidu Apollo Go, 주당 7.5만 건의 완전 무인 운행 달성(전년 대비 26% 증가)

• 중국 투자 시장 침체로 기업들, 이전 기업가치 대비 20% 이상 낮은 가격에 IPO
  

[큐레이터의 문장 🎒]

자율주행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장의 관심이 '잠재력'에서 '실제 성과'로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Waymo의 주간 15만 건 유료 운행이나 Baidu의 무인 운행 증가는 자율주행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자율주행이 자동차 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잡았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중국시장 움직임이 흥미롭습니다. 투자 환경이 얼어붙으며 기업가치는 하락했지만, 실제 서비스 도입과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죠. 이는 향후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포인트로 보입니다. 2024년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험실'에서 '실제 도로'로 본격 진출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화려한 비전보다는 실질적인 서비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시장의 핵심 화두입니다.

https://research.cbinsights.com/robotaxis-r-here?ecid=ACsprvvta0ighCJER3a2R1DiNtBV_0zCxoyYzkgVRb8qqARDQS6CZ2qRkirXAtNk1Z5BHDEK-q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