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AI], 넥스트 머스크의 구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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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튜브에 공개된 인간과 로봇의 대화는 화제성을 보였습니다. 휴머노이드의 최신 버전을 보는 느낌이었죠. 대화가 되는 로봇은 인간이 오랜 시간 기다렸던 모습이니까요.
A: “먹을 것 좀 줄래?”
B: “당연하지 (접시 위에 놓인 사과를 집어 건넨다)”
A: “방금 네가 어떤 행동을 했고, 그걸 왜 했는지 말해볼래? 이걸 주우면서 설명해 줘”
B: “(쓰레기를 집어 통 안에 넣으며) 난 네게 사과를 줬어. 왜냐하면 어… 그게 이 책상 위에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거든.”
A는 인간, B는 로봇입니다. 로봇에 챗GPT가 탑재되면 이런 모습이구나? '이거', '저거'라는 표현도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의사소통에 이질감이 크지 않습니다. 놀라운 건 OpenAI와 협업을 발표한 지 2주 만에 이런 영상이 나왔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삼성전자 등이 투자를 하면서 기업가치는 3년 만에 3조 4720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죠. 이 회사의 CEO가 바로 차세대 머스크로 불리는 '브렛 애드콕'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그의 생각을 모았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첫 회사인) 베터리가 인수된 이후 제가 깨달은 건,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멋진 차도 없고, 멋진 옷도 입지 않고, 화려한 휴가를 가지도 않아요. 주말에는 골프도 치지 않고 사무실로 출근하죠. 제가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이 정말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100년 동안 아무도 교통량을 줄이려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는 그동안 도로의 교통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 왔을 뿐입니다. 이 교통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3차원으로 이동하는 것임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3️⃣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는 건, 그 재능을 우리가 하는 일에 연결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우리의 사명, 비전, 가치를 적는 것이었죠. 10년 전망 같은 마스터플랜도 작성했어요. 우리는 ‘당신이 이런 유형의 사람이라면 여기서 잘할 것’이라고 매우 분명히 말합니다. 또 ‘만약 당신이 그렇지 않다면 이곳은 당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확실히 말해요.”
4️⃣ “인류를 보호하고 도울 수 있는 로봇을 현실에 선보이는 것이 모든 팀원의 가장 큰 꿈입니다. 그게 제가 팀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 앞으로 할 일, 하지 않을 일에 대해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우리는 가정과 상업용 물건을 다룰 것이고, 군사적인 건 건드리지도 않을 겁니다. 이는 제가 결정해야 할 문제죠.”
5️⃣ "기존의 휴머노이드는 묘기에 불과했어요. 거기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정말 유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공중제비도 안 하고, 파쿠르 같은 미친 짓도 안 할 거예요. 그저 실질적인, 그리고 실용적인 일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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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오전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