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좋은 리더십 글입니다.
두물머리의 천영록 대표님께서 피터 드러커의 리더십 글을 번역하신 내용입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음 문장입니다.
"리더쉽이란 세속적이고, 비낭만적이며, 심지어 지루한 일이다. 그 핵심은 생산성이다."
그리고 리더십의 구성을 3가지로 봤습니다.
Work, Responsibility, and trust Earned.
리더십은 업무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첫번째 원칙입니다. 그래서 한 조직의 mission 을 깊게 고민하고, 정의하고, 분명하고 눈에 띄게 공표해두는 것이 리더의 일이고, 리더는 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준치를 정하고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현실의 제약조건 (정치적, 경제적, 재무적, 혹은 인간관계적 조건들) 속에서 타협해야만 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mission 과 goal을 여전히 지킬 수 있는지, 아니면 그럴때마다 목표에서 멀어지는지에 따라서 효율적인 리더가 결정된다는 얘기는 뼈를 때리네요.
둘째, 리더쉽을 지위와 특혜로 보지 않고 책임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이는 권한은 위임하되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하는 리더십의 요체 같은 내용인데요. 이렇게 표현됩니다.
"효율적인 리더들은 대체로 관대하지 않다. 하지만 일이 잘못 되기 시작하면 - 그리고 일은 항상 잘못 되기 시작한다 - 그들은 남을 blame 하지 않는다. 효율적인 리더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최종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부하들이 권력을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셋째, 리더십의 마지막 의무는 신뢰 확보입니다.
리더의 정의란 바로 추종자가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신뢰하기 위해선 꼭 그를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와 동의할 필요도 없다. 신뢰란 리더가 자신의 본심을 말하고 있다는 확신이다. 신의 성실이라는 오래된 가치에 대한 믿음이다. 리더가 주창하는 가치와 리더의 행동은 일관적이어야 한다.
지난주 제게 가장 좋은 글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