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아미고(Ameego)의 몇몇 주요한 버그 수정과 푸시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 아미고(Ameego) 다운로드: http://tosto.re/ameego
푸시 시스템은 크게 보면 단일 전송 + 스케쥴링과 벌크 전송을 위한 큐잉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첨엔 늘 그랬던 것 처럼(?) 외부 플랫폼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꽤 비싸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현에 이틀정도 걸렸는데요. 테이블 두 개와 서버리스 펑션 한 개, DB 프로시저 한 개 + 크론 탭으로 끝났습니다.
이정도로도 초당 수백개 수준의 푸시는 여유롭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99%의 앱은 이정도면 충분하죠. 엄청나게 대규모 서비스를 하려면 확장이 필요하겠지만, 그렇다고 아키텍처를 크게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이번엔 LLM의 도움은 거의 받진 못했는데요. (오히려 너무 과하게 만들어서 다 지움) 예상보다 너무 간단하게 끝나서 기존의 개발 방식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푸시 트래킹은 아직 안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앱에 푸시 탭 시에 GA 등에 보내는 코드 두어줄만 쓰면 끝이거든요.
사실상 컨설턴트들이 만들어 놓은 개발 방법론 노이즈에 세뇌되어, 우리가 문제 해결을 위해 너무 과하게 생각하게 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5년 3월 13일 오전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