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면서 부가적인 목표로, VM을 한 개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기와 최대한 No/Low Code를 사용하기를 시도해보았는데요.
처음엔 테스트나 코드를 쓰는 것도 불편하고, GUI를 이용해 워크플로우를 구성하는 것도 상당히 불편했는데, 기초 단계를 완성하고 익숙해지니 생각보다 훨씬 좋네요.
가장 어려운 점은 적절한 SaaS/PaaS, No/Low Code 툴을 찾는 것이었습니다만 취향의 문제였고, 유용성 면에서는 최근의 대부분의 툴들이 굉장히 발전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코드를 차지하는 텍스트 처리를 LLM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하면 코드를 극도로 줄일 수 있고, API간의 연결도 스펙 작성만으로 쉽게 되기 때문에 시스템간의 연결 부분 중 특수한 문제만 처리하면 되었습니다. 깊게 고민할 것은 디비구조 정도?
물론 비용은 VM을 사용하고 코드를 써서 직접 만드는 것이 훨씬 싸긴 합니다만, 사람의 리소스를 아끼는 측면을 본다면 월등히 효율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No/Low Code 툴은 로그를 남기고 확인하는 것이 이미 다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운영적인 측면의 일은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되는 수준이니까요.
그리고 아직 연동은 안해봤지만, Claude의 Artifacts나 Vercel의 v0 등만 봐도 앞으로 LLM으로 프론트엔드도 자동으로 쉽게 생성 할 수 있게 될거라서, 애플리케이션 레벨의(클라든 서버든) 개발은 코드를 거의 안쓰고 개발하게 될 날이 정말로 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시도한 것중 가장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되고, 조금 과장해서,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일은 이제 구식으로 느껴지기까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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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3일 오후 3:32
1.●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2.●일상이 배움이고,배움은 일상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