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요약하며 읽기
Brunch Story
기가 막힌 반전의 드라마는 스포츠 경기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삶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절대로 안 될 것 같은 일이 있나요? 그래서 도전조차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반전의 드라마가 일어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진행된 일이 많았나요? 아마도 정확하게 통계를 내어보면 그렇지 않았던 일이 훨씬 더 많았을 것입니다. 왜 이런 추측을 하냐고 하면, 세상 거의 모든 일이 우리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과 얽힌 일이라면 더욱 우리 뜻대로 계획이 흘러가지 않습니다.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의 계획과 충돌하여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그냥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될지 안 될지 우리 마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일에 연관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이 모여 결과가 좌우됩니다. 그래서 일단은 도전하고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는 것입니다. 그럼 뜻밖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뜻은 긍정적일 수도 안타깝게도 부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그것도 높은 확률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고 싶다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겸손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세상에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별 볼 일 없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러니까 누가 더 낫네, 높네 따져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우열을 가린들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인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성공을 많이 거두었다고 해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준다고 해도 우쭐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반전의 드라마가 찾아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란 간단히 고민하고 대충 처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방면으로 고민하여 일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하나하나 단계 별로 실행해 나아가며 주변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피드백을 주고받는 사이 일을 하는 내용과 방식을 업데이트하여 더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 고민을 멈추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전의 드라마는 실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찾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잘 안될 것 같은 어려운 과제를 두고 포기하거나 두려워하며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을까 방법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고민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고 믿습니다. 고민하지 않기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적당히 고민하기 때문에 그만큼만 보이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이 악물고 고민해야 비로소 어려운 일에 대한 길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시작했다면 고민하고 고민한 것을 실행하면 반드시 누구나 반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겸손은 ‘나’에게 주어진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입니다. 남의 것과 비교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 주어진 것을 직시하여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이 무엇이든,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가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활용하여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나’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겸손인 것입니다. 그렇게 겸손한 사람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이치이며, 진리입니다.
더 많이 더 오래 일을 한다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더 적게 더 짧게 일을 해도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찾아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감히 도전 못할 어려운 일이 눈앞에 놓여 있습니까? 잘 되었습니다. 우리 힘으로 감당 못할 그 일을 두고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시도해 봅시다. 뜻밖의 결과를 얻게 될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도전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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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1일 오후 11:46
도
... 더 보기리더들을 패닉에 빠뜨리는 구역이 두 군데 있습니다. 바로, 잡플래닛과 블라인드죠. 뼈빠지게 노력하고 야근도 불사하며 조직운영을 위해 일하고 있는데, 올라온 글은 불만 밖에 없습니다. ‘좋게 좋게 생각하자, 좋은 피드백만 받을 순 없잖아. 이런 의견도 수용해서 발전해야지’라고 생각해도 가슴 깊숙한 곳에서 밀려오는 허무함과 허탈함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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