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뉴스레터》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달아요. 회색과 갈색 사이에서 초록이 보이고, 초록은 곧 노란색과 분홍색, 하얀색으로 퍼지면서 얼어붙었던 세상을 녹이고 채도를 높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피해가 큰 산불 앞에 다시 한번 무기력함을 느끼는 한 달이었습니다. 바람이 매섭고, 3월의 눈을 보며 지구가 아픈 이 계절에 무얼 해야 하나 가만히 생각하게 만드는 날이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만 하는 대신 어김없이 메일함 편지로 인사드립니다. 잘못된 것들이 바로 잡히길, 화마가 덮친 산과 들에서 생명을 잃은 사람과 동물, 식물의 아픔에 닿기 어려운 위로를 전하며 봄이 상처를 서서히 낫게 하길 바랍니다.


  • Intro

  • 일을 하면서 의식해야 하는 10가지

  • 트레바리에서 밑줄 친 문장들의 모음집

  • AI 시대의 UX 리서치

  • 일을 하면서 지속하고 있는 3가지 '일'

  •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오니까

  •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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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2025년 3월에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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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1일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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