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기반 사고

  1.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많이 해도, 심지어 잘해도 본질의 관점에서는 아무 의미 없을 수 있다

  2. 무작정 많이 한다는 것은 사실 아직도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모른다는 신호일 수 있다

  3. 대부분의 현업인들은 아무리 경력이 오래 되어도 이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


철학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오늘 하는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자는 거다. 내가 이런저런 소프트웨어를 열어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작업물에 처음으로 손을 대기 전에 잠깐 멈춰서서 생각을 하자는 거다.

가능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과거의 작업자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 역사를 살펴보며 내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질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내가 어떤 일을 최고로 잘하려고 한다면 본인이 일가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즉, 누군가에게 배워서만 최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최고의 코치진을 갖추고 있지만 코치진에게 움직임 하나하나를 허락받지는 않는다. 결국 최고 수준의 기량은 따라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 창의적인 응전 과정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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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3일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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