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컬리를 품는다면 일어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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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하나로 뭉치는 것보다 흩어지는 게 나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네이버가 컬리의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다소 의외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컬리의 몸값을 감당할 기업이 몇 곳 없는 데다가, 네이버의 약점인 신선식품과 물류를 채워줄 수 있기에 업계에서는 꽤나 자주 거론되던 시나리오였죠.
※ 실제로 뉴스레터가 나간 이후 이틀 만에 네이버와 컬리는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 결국 이 둘의 협업은 쿠팡을 견제하기 위함일텐데, 현재 직접 경쟁 중인 네이버에게는 특히나 바로 유의미한 거래액 규모를 확보하면서, 동시에 쿠팡에게도 없는 상품력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분명 의미가 있는 시도라 할 법합니다.
3️⃣ 다만 높은 기업 가치나 복잡한 지분 구조를 이겨내고 네이버가 컬리를 제휴 관계를 넘어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기억해야 할 점은, 컬리가 있더라도 여전히 쿠팡과의 정면 승부는 어렵다는 걸 알아야 하며, 마켓플레이스라는 네이버의 장점과 프리미엄 식품이라는 컬리의 차별점이 희석되지 않도록 뾰족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기묘한 관점➕
쿠팡과 경쟁하기 위해 그간 수많은 연합들이 등장하곤 했습니다. 네이버 역시 수차례 여러 기업들과 제휴를 맺기도 했죠. 하지만 쿠팡이 이미 규모의 경제를 먼저 구축한 데다가 모든 것을 내재화하여 빠른 속도마저 갖춘 상황이라, 단지 덩치 불리기로는 이를 견제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규모보다는 차별화로 빈틈을 노려야 하는데요. 이번 네이버-컬리 연합 역시 이러한 부분을 명심해야 기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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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1일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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