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까지 가세한 메타버스, 핵심은 콘텐츠를 통한 '시간'과 '데이터'의 점유> 1.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 2019년 주주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넷플릭스 경쟁자로 게임 '포트나이트'를 꼽았다. 2. ‘시간’과 ‘데이터’가 곧 돈인 세상에서, 빅테크 기업은 '어떻게 하면 이용자의 시간을 더 빼앗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3. 게임을 넘어 Z세대의 소셜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포트나이트'를 넷플릭스가 두려워한 배경도 이 때문. 4. ‘팀 스위니’ 포트나이트 CEO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라며 "사람들은 메타버스로 일을 하러 가거나 쇼핑을 하거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까지 전망했다. 5. (이미) 모바일 디바이스와 소셜미디어 활동에 익숙한 Z세대는 가상세계에 사회를 만들고 그 안에서 상대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는, 집에 갇힌 Z세대가 메타버스 세계로 빠지는 (결정적인) '판'을 깔았다. 6. (상황이 이러자 게임업계뿐 아니라) 콘텐츠 업계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근 '콘텐츠 최강자' 디즈니도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틸락 만다디 월트디즈니파크 부사장은 지난 11월 링크드인을 통해 디즈니파크의 청사진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언급했다. 7. 그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풀어낼 미래형 테마파크를 '테마파크 메타버스'라고 지칭한다”며 “웨어러블, 스마트폰, 컴퓨터비전,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이용자를 테마파크 메타버스로 몰입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디즈니파크의 공원, 호텔, 유람선이 이용자의 집으로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힘든 한 해였지만 더 많은 이용자가 연결되는 미래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8. 김상균 교수는 "이제는 IT, 엔터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져야 살아남는 시대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타버스 열린다]③ Z세대 뛰어놀 '판'…어떻게 깔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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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열린다]③ Z세대 뛰어놀 '판'…어떻게 깔아야 할까

2020년 12월 7일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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