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코로나 때문에 에어비앤비가 망한다고 했던가..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19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지난 3분기에 흑자를 냈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에어비앤비가 공모가 희망 범위를 주당 44~50달러에서 주당 55~60달러로 20% 가량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대로 공모가가 결정되면 공모금액은 최대 420억 달러(약 45조6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사업 초기에 시리얼을 팔아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고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을 알아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기업 투자자 폴 그레이엄이 투자했다고 하는데, 이번 어려운 시기에도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으로 살아남는 듯 하다.

나스닥 상장 앞둔 에어비앤비 ‘몸값 45조’

헤럴드경제

나스닥 상장 앞둔 에어비앤비 ‘몸값 45조’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12월 8일 오후 2:3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