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11월, 영국의 디지털 문화 미디어 스포츠 위원회는 음악 스트리밍의 경제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세금 및 산업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인데, 여기에는 음악가들이 실제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도 포함되었다. 위원회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구글과 같은 회사에 고용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본다. 2. 영국에 본사를 둔 아이보스 아카데미와 뮤지션즈 유니온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의 82%에 해당되는 아티스트가 2019년 한 해 수입이 200파운드(약 270달러=29만4천원) 미만이었다. 무엇보다 여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개의 스트리밍을 발생한 아티스트들도 포함된다. 이런 숫자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애플 뮤직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불하는 로열티의 끔찍한 상태를 보여준다. 3. 그러나 더 나쁜 결과도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92%가 2019년 음원 스트리밍에서 얻은 수익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약 43%는 다른 직업을 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4. 2019년 동안 영국 음악 산업의 매출 규모는 10억 파운드(13억 5,000만 달러=1조 4,742억 원)이었다. 총 스트리밍 횟수는 1140억 수준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티스트와 작사가들이 음악 스트리밍에서 얻는 수입은 13% 미만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5.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 질문들. - 스트리밍 플랫폼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 알고리즘 기능이 소비자의 습관과 취향에 영향을 미치는가? - 스트리밍이 음악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장기적인 영향은 무엇인가? - 정부는 어떻게 음악의 해적 행위로부터 산업을 보호할 수 있을까? - 스트리밍의 대체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는가? 더 공평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