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면 정말 예뻐요. 워싱을 해도 남는 더티 마크, 에어백에 찍힌 자동차 회사의 마크 등을 옷의 다양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아우디·벤츠 마크가 찍힌 옷을 재밌어하는 걸 보고 ‘한국 자동차 회사의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향후라도 한국 회사와 협업하면 좋겠어요.” “디자인 자체는 절제된 느낌을 좋아하지만 너무 진지한 옷은 싫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봤을 때 예뻐야죠. 작업이 끝나고 가장 먼저 나누는 이야기도 ‘예뻐?’ ‘사서 입을 수 있겠어?’입니다. OK 사인이 났을 때만 상품화합니다.” 폐에어백을 소재로 친환경 의류를 만드는 것도, 세계 패션업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예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듀오 디자이너 최강혁·손상락이 만든 브랜드 '강혁'은 명분을 위해 예쁨을 희생하지 않는다. 에이셉 라키와 트래비 스캇, 버질 아블로, 크러쉬 같은 눈밝은 크리에이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벤츠 마크 찍힌 에어백으로 만든 옷, 입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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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4일 오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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