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떠나려는 브랜드와 잡으려는 플랫폼
Trendinsight
< 떠나려는 브랜드 vs 잡으려는 플랫폼 > D2C (Direct to Consumer).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D2C 모델. 2019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탈 아마존을 선언하면서 D2C에 대한 제 관심이 커졌는데요. 2020년 나이키의 D2C모델이 드디어 성과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도 NIKE의 20년 6~8월 매출이 전년 대비 1%밖에 감소하지 않았습니다.오프라인 매장이 폐쇄됐지만 디지털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해 오프라인 매장의 실적을 메꾼 것이죠. 아마존 없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그렇기에 플랫폼 기업들도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죠. 아마존 프라임, 쿠팡 로켓와우, 롯데 네이버 멤버십에 이르기까지. 최근 플랫폼 기업의 신사업에서 ‘멤버십’을 빼면 말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무료 배송, 높은 적립금, 특별 사은품 등 우리 회원이 되어달라고 각종 구애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떠나려는 브랜드와 잡으려는 플랫폼, 이 줄다리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 두 가지 방향성 속 브랜드와 플랫폼의 전략들을 함께 살펴봐요.
2020년 12월 16일 오전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