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가 자신을 알리려던 1950년대에는 그렇게 스튜디오를 찾아가서 자비로 녹음을 하고, 운이 좋으면 그 음반이 지역의 라디오를 타게 되고, 그렇게 해서 인기를 끌면 음반사와 계약을 하는 것이 가능한 루트였다." "‘올드 타운 로드’를 히트시킨 릴 나스 X는 이미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팬들을 발견한 곳은 틱톡이다. 인기 가수 리조(Lizzo)나 도자캣(Doja Cat)도 몇 년 동안 인기 없는 뮤지션으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곡의 일부가 틱톡에서 댄스곡으로 사용되면서 ‘발굴’되었다." '21세기의 엘비스는 틱톡에서 오디션을 받는다.' 엘비스가 힘겹게(?) 데뷔하던 시절과 달리 요즘은 틱톡에서 네티즌에게 평가를 받고 인기를 얻어 스타가 된 가수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 '올드 타운 로드’로 빌보드를 강타한 릴 나스 X가 대표적인 인물. 이제는 곡 전체를 작곡하는 대신 몇십초짜리 한 소절만 만들어 틱톡에 띄워보고 인기를 끌면 그제야 곡의 나머지를 작곡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박상현의 디지털 읽기] 21세기 엘비스는 틱톡에서 오디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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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의 디지털 읽기] 21세기 엘비스는 틱톡에서 오디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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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8일 오전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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