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항암‧난치병 치료제 개발 나선다...美로이반트에 2억달러 투자
조선비즈
SK가 美로이반트에 2억달러 투자. 로이반트는 AI(인공지능)∙DT(데이터기술)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을 크게 줄이는 사업모델로 제약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 신약개발에 가장 큰 진입장벽은 '시간'.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낼 때 한 해 동안 연구원 한 명당 평균적으로 200~300건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후, 타겟 단백질을 결정하고 후보 물질을 합성. 이 시간만 평균적으로 1~5년 정도가 소요. 그러나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같은 시간에 논문 100만 건과 임상데이터 400만건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새로운 약물의 설계, 합성 및 검증까지 50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다고 함. 신약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켜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이점으로 AI의 효용성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 로이반트는 2017년 8월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를 통해 11억 달러의 수혈을 받은 이후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로이반트의 기업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음. 2018년 이미 8조원의 기업가치를 달성. SK는 국내 대기업 중 AI의 중요성에 대해 중요서을 깨닫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임. 이번 투자 뿐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미국에 '가우스랩스'라는 이름으로 인공지능(AI) 연구개발 (R&D) 전문기업을 설립. SK는 가우스랩스를 통해 SK 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효율화 AI 개발을 추진 등 주력 계열사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 AI 기술의 중요성은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나 이를 체감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SK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그 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음을 알게 됨. (지난 7일 기사이나 내용을 이해하느라 이제야 포스팅)
2020년 12월 21일 오전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