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음악 프로젝트는 ‘무한도전’(2006~2018) 이후 김태호 PD의 새 도전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지난 7월 프로그램 론칭 이후 ‘릴레이 카메라’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 등을 이어 오는 동안 계속됐던 “대체 뭐하는 프로냐”는 궁금증을 해소해줬기 때문이다."
김태호 피디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즉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 컨텐츠 덕분이다. 유재석이 드럼 신동 '유고스타'가 되고,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준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무도 가요제' 등을 통해서 익숙하게 접해온 소재가 새로운 포맷으로 변주되는 것. '다름'과 '공감'의 결합.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