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마저 인텔 버리나... '40년 동맹' 흔들
조선일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 시각) “MS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자사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 컴퓨터용 CPU를 직접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MS는 서버용 컴퓨터뿐만 아니라 태블릿 겸 노트북 PC인 ‘서피스’에 이 CPU를 쓰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텔 주가는 6.3% 폭락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8년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아마존웹서비스)용 CPU를 자체 개발해 일부 사용하고 있다. 애플 역시 지난달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등 노트북과 맥미니 등 데스크톱 PC 라인업에 ARM기반의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인 M1을 탑재하였다. MS 역시 4~5년 전부터 엔비디아와 퀄컴 등에서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를 꾸준히 영입, 자체 CPU 개발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22일 오전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