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판교 주차장 부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기존 사옥의 사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카카오가 고용한 직원(자회사 포함)은 지난해 2분기 6606명에서 올 2분기 7942명으로 1년 동안 20% 이상 늘었다. 남는 공간이 없다보니 자회사 직원 중 상당수가 ‘카카오 판교 오피스’ 밖에서 일하고 있다. 판교역 인근 오피스 빌딩인 알파돔 등에 카카오 직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판교구청 건립으로 예정되어 있던 '귀한' 부지에 매각 공고가 떴다. 덩치가 커져 새 사무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한 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이 금싸라기 땅을 두고 격돌할 예정. 낙찰가는 1조원을 훌쩍 넘길 예정이라고.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