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의 원격 근무를 통해 깨달은 23가지 요즘 많은 분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계실 텐데요. 저 역시 8개월째 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적었을 때는 종종 사무실로 출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지막으로 출근한 게 언제인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상황입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게 무척이나 답답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지고 불편함도 줄어들었어요. 내향적인 기질이 더 강화되어서 별다른 자극 없이도 풍성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OpenView의 에디터 Kristine Hillery가 8개월간 원격근무를 하면서 깨달은 소소한 것들을 위트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OpenView 블로그에 재밌는 컨텐츠가 많네요) 그중에 공감이 가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5. 원격 근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나 애완동물이 회의를 방해할까 봐 신경이 쓰였지만 오히려 서로를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가끔 미팅하다가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이 출몰하면 정말 귀엽습니다. 일하다 웃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요. 부모님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8. 삶과 업무 사이 경계를 짓지 않으면 하루 종일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업무 전용 공간을 만들고 오직 업무를 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퇴근 이후로는 슬랙 알림을 꺼두고 메시지를 보내지도 응답하지도 않는 습관을 만들자. 👉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눈 뜨자마자 슬랙.... 이제 제발 그만...🙅🏻‍♀️ 9. Slack 이모지가 너무 많은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동료들이 계속해서 새 이모지를 추가한 덕에 더 즐겁게 슬랙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원격 근무 상황에서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Slack 이모지를 적극 활용합니다. 동료에게 감사와 인정, 신뢰,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 매일 열심히 💕👍❤️👏을 날립니다. 11. Zoom fatigue는 실재한다. 가끔은 산책하면서 오디오 미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15. 회사로 출퇴근했던 시절과 같은 스케줄을 운영하자. 매일 아침 출근하듯 30분간 걷고 일을 마치고 30분을 걸으면 일과 삶을 분리하는 마인드셋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만 있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저는 매일 아침 1시간씩 뒷산을 산책합니다. '해나'에서 'Claire'로 넘어가는 모닝 리추얼인데요. 업무 계획도 세우고 마음도 가다듬을 수 있어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펜더믹 전에는 이 시간을 2호선 지하철 안에서 보내왔으니 펜더믹이 준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8. 구글독스나 노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불필요한 미팅을 줄일 수 있다. 👉 완전히 공감합니다. 확실히 회의가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 가볍게 했을 의논도 따로 시간을 잡아야 하니까요. 불필요한 회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비동기적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g. 논의가 필요한 내용을 노션으로 공유하고 언제까지 피드백을 달라고 요청한다. 반드시 참석할 필요가 없는 회의는 추후에 녹화본을 본다) 20. 펜더믹 전에는 원격 근무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 프로토파이는 펜더믹 이전에도 원격 근무를 해왔지만 분명 대면 업무와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개월 동안 원격 근무를 해보니 업무 퀄리티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협업을 돕는 좋은 솔루션이 많이 있고 (Slack, Zoom, Pitch, Notion, Figma, Miro 그리고 ProtoPie✨)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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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7일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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