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 서점의 미래 키워드 : 지역성, 체험>
우리나라에도 많이 소개된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 츠타야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해갈까요
그 힌트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츠타야 서점을 소개한 기사입니다.
(일어 기사이지만 사진이 많습니다. 사진을 통해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츠타야의 미래 키워드는 "지역성, 체험형" 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삿포로 옆에 위치한 작은 도시 에베츠에
'전원도시의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라는 컨셉하에 츠타야 서점이 오픈하였습니다.
츠타야 신점포를 분석한 니케이신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 고령화,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물건은 남아도는 시대이다.
쇼핑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쇼핑이나 편의점, 드럭스토어가 중심이 되고 있다.
리얼 점포의 역할은 음식, 지역 커뮤니티, 지적 자극 등 "체험형이 오프라인 점포의 생명선이다”
에베츠 츠타야는 기존의 츠타야 서점과 다른 마치 쇼핑센터와 같은 느낌입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츠타야는 식, 지, 생활 존 (食、知、暮らしのゾー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장 크게 눈에 띈 부분은 '음식' 존입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체인 음식점이 아니라 홋카이도 지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이 개최하는 요리, 수공예 등과 같은 이벤트를 월 100회 이상 진행하고 있습니다.
츠타야의 움직임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에 관해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오프라인 유통은 물건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
2) 지역성을 살려, 그 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그래서 다른 지역의 고객들이 일부러 방문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츠타야를 운영하는 CCC (Culture Convenience Club)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역성이 강한 세입자를 불러모아야 타지에서도 고객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
그 지역에만 있는 것을 만들지 않으면 지역 재생은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지역형 츠타야를 앞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