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여행서비스 스타트업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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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생각해보는 추측] 1. "쿠팡이 여행서비스 스타트업 인수를 추진" > '쿠팡이 여행 서비스를 왜 살까?' 1.1.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하는 큰시장이 국내에 많지 않다. 국내 내수뿐만아니라 국내 아웃바운드 인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쿠팡의 쇼핑 카테고리 중 산업으로 유일하게 구분되는 카테고리가 '여행/티켓'이다. 1.2. 또한 거래액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용고객 Volume이 되는 쿠팡입장에서는 수수료율을 낮추더라도 매출 Volume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 1.3. 물리적 재고 비용이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추가적인 CAPEX 투자 등 현금유출을 막을 수 있다. 단, 액티비티 등 관행적으로 선급금을 요구하는 고객사와는 Volume 개런티 등으로 협상할 수 있을듯(원래 Last minute sales 사업모델) 2, "특히 쿠팡과 인연이 닿았던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인수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는 후문" > '투자자가 동일하면 무엇이 유리할까?' 2.1. 먼저, 매우 우호적인 관계에서 협상 및 정보 수취가 가능할 것이다. 대략적으로 Key performance가 어떤지 이해하고 있을테니, 빠른 검토가 가능할듯. 2.2. Valuation 협상도 유리할 듯. 중간에 VC가 자문역할을 해주면서 양측을 조율하면, 이성적인 범위내에서 Value 협상이 가능할 것이다. 2.3. 혹시나 피인수 기업의 VC가 현금으로 안받고 주식 스왑 등으로 하면, 쿠팡 입장에서는 현금 Spending도 최소화 할수도 있을듯 3. "쿠팡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하게 숙박·여행사업부문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수익창출과 관련해서도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3.1. 내부적으로 여행쪽은 간접비 배분 정책에 따라 다르지만, 이익을 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 알려지고 있음. 3.2. 특히나, 여행 스타트업들은 온라인 사업으로는 월 영업이익을 내는 업체들도 꽤 있기 때문에 인수 시, 재무적인 안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임 4. 그래서 누구 일까? 아마, Talent acquisition이 아닌 큰 규모의 인수라고 가정하면,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와그, 야놀자, 여기어때 정도일 것으로 추정. 최근 투자유치 / 경영권 매각한 야놀자, 여기어때 정도를 제외하면, 현실적인 인수대상은 마이리얼트립, 트리플, 와그 일듯. 수익화가 약한 트리플이나, 과거 Deal이 깨진 와그를 제외하면 아마... 마이리얼트립? 마침 쿠팡과 동일하게 알토스벤처스 포트폴리오고, 아웃바웃드에 집중하고 있으니, 전략적 Fit도 맞는 듯 싶다. 쿠팡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기사보고 재미로 상상해봤던 내용을 정리. RJ
2019년 11월 4일 오전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