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들을 멤버십(구독)으로 락인 시키려다 보니, ICT기업간의 업종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 11번가는 해외 직구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쿠팡은 쿠팡 플레이로 OTT시장으로 진입했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카카오의 음악 플랫폼인 ‘멜론’으로 오랜 기간 제휴 관계를 형성했지만, SK텔레콤이 자체 음악 플랫폼인 ‘플로’를 내놓으면서 경쟁 관계로 변했다.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를 분사해 우버와 손을 잡았다. 우버와의 사업이 본격화하면 티맵모빌리티는 카카오T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하게 된다. 적인지 동지인지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독 비즈니스는 플랫폼 내에서 모든 것을 제공해 소비자를 플랫폼 안에 가두는 ‘록인(자물쇠) 효과’가 가장 큰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ICT 기업이 다양한 영역에 진출한 뒤 소비자 입맛에 맞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분석했다.

사업경계 무너졌다 '플랫폼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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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경계 무너졌다 '플랫폼 빅뱅'

2021년 1월 5일 오전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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