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다른 분야에서 3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이 경제학상은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이유를 보면 그 방향이 명확해 진다. "왜 일본은 노벨 경제학상만큼은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본 경제학자 중에서 알프레드 노벨이 염원한 인류의 문명 발달에 경제학적으로 기여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전후 일본의 경제 발전은 자국 중심적이었고, 폐쇄적이었다. 심지어 경제동물이라 불릴 정도로 냉정했고, 이해 중심적이었다. 아베노믹스에서도 드러났듯이, 일본은 자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주변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통화 공급 확대, 엔화평가절하 등도 서슴지 않는다. 이런 일본의 경제학은 빈곤연구나, 복지이론, 안정적 배분과 같은 최근의 세계 경제학의 추세와 어울리지 않는다. 일본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성민의 미래전망] 2019 노벨 경제학상 발표 통해 확인하는 한국 경제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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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의 미래전망] 2019 노벨 경제학상 발표 통해 확인하는 한국 경제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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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7일 오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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