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앱을 아시나요? 요즘 슈퍼앱으로의 움직임이 국내에서도 포착된다. 중국에서의 위챗, 알리페이 등과 같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가지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 네이버, 배민, 쿠팡 등을 사례로 들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 둔화된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회사의 사업확장, 그리고 너무 많은 앱들 사이에서 피로감이 느껴진 소비자들의 욕구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다만,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것 같다. 슈퍼앱으로 진화될수록 커지는 용량에 대한 부담과 너무 많은 기능으로 인한 혼란을 호소한다. 카카오톡에서 톡만 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만 탑재한 라이트버전 출시를 원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네이버라인과 페이스북은 메신저 기능만 담은 라이트버전을 별도로 출시하여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기도 하였다. 슈퍼앱의 목적은 고객 지향적이어야 한다. 회사의 성장에만 사로잡혀 이를 간과하게 되면 오히려 고객은 해당 서비스를 이탈하게 될 지도 모른다. 고객에게 적절한 선택권을 제공하여 개인별 취향에 맞춘 슈퍼앱이라면 충분한 락인효과가 되어 충성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