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York Times - The Truth Is Hard DROG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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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디지털화에 성공한 이유 - 2편> 1/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가장 화두가 되었던 것은 ‘가짜뉴스’였음. SNS를 통한 정보의 홍수 속에 무엇이 진짜고 가짜인지 혼돈을 느끼던 시절이었으며, 당시 도날드 트럼프와 CNN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도 각을 세우던 상황이었음 2/ 그때 뉴욕타임스가 가장 많이 받은 질타가 뉴욕타임스는 ‘진실을 전하지 않는다는 것’ 3/ ‘객관성’과 ‘점잖음’이라는 버블 뒤에 숨어 있던 전통매체들은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근본적으로 고객들의 외면을 받아 수익이 감소하던 중,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의 비난을 정면으로 받은 상황 4/ 이 때, 뉴욕타임스는 이 고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저널리즘이 추구하는 ‘진실’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Truth is hard”라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드러냄 5/ “진실은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떄보다 더 양극화됐다는 것”, “진실은 대안적 사실은 거짓말이라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광고는, 이어서 진지한 자기 성찰을 고백함. 즉, “진실은 매체가 부정직하다는 것”, “진실은 여자는 여자답게 옷 입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실은 발견하기 어렵다”. “진실은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얘기하며 뉴욕타임스를 비춤 6/ 뉴욕타임스가 내세운 ‘진실’에 대한 성찰은 본인들이 추구하는 저널리즘의 색깔을 아주 분명하게 드러냄.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분명한 ‘관’을 가지고 정보의 홍수 시대에 명확한 ‘진실’을 전달하겠다는 것 7/ 이 후, 뉴욕타임스는 2019년부터 “The truth is worth it”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Witnessing, Courage, Resolve, Commitment 가 필요하다는 점을 각각의 짧은 영상을 통해 성공적으로 전달함. 2020년 코로나 시절에는 “The truth is essential”로 캠페인을 전개 중 8/ 뉴욕타임즈는 이 광고를 통해 페이크뉴스 논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실’ 추구라는 이미지를 선점함. 고객들은 이제 심도 깊은 ‘진실’을 찾기 위해서는 뉴욕타임스를 방문할만한 이유가 생김. 물론 모바일 서비스, 웹 서비스 및 종이신문이 이 가치에 맞게 전면 개편되었기에 이 광고도 성공적일 수 있었음 9/ “The truth is hard” but, “The truth is worth it”, and furthermore, “The truth is essential” 위 메시지가 뉴욕타임스가 페이크뉴스 시대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이자, 이 시대 많은 전통매체들이 고민해야 할 핵심 요소. 즉, 뉴욕타임스는 자기 성찰을 통해 완벽하게 “진실”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함. 화이자가 “Science will win”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생명과학 이미지를 선점했듯이
2021년 1월 10일 오후 4:26
우리나라 언론도 본받아야할 내용이네요. 가짜뉴스를 아무런 거리낌없이 내보내는 언론이 너무 많습니다. 그냥 펙트체라도 한번 하고 내야하는게 언론인데 그저 이슈거리만 찾아서 아무런 검증도 없이 내보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믾아지네요.
네, 뉴욕타임스의 유독 혁신적인 횡보가 눈에 띕니다. 뉴욕타임스 사이트의 인터랙티브도 상당한 볼거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