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과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가 경쟁하게 될 2021년 한국의 미디어 판에 대한 생각. 1. 어쩌다보니 우리가 바로 글로벌? - 이제까지 글로벌 경쟁은 한국 밖에서 벌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그야말로 어쩌다보니 국내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을 벌이게 되는 상황. - 따라서, '글로벌 진출' 혹은 '글로벌 전략'은 이제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됩니다. 2. 지켜봐야할 것은 '수치'가 아니라 '구조'다. - 우리는 습관적으로 사업의 성과를 수치로 가늠하는데, 물론 점유율이나 가입자 수도 중요하지만 그건 대외적인 이유로서 중요하다는 생각. - 오히려 보이지 않는 영역, 그러니까 구조적으로 이 사업자가 어떤 판을 짜느냐가 더더더 중요해집니다. - 예를 들어, 플랫폼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가진 기업이나 개인에게 어떤 시그널을 보내느냐, 그들에게 실제로 어떤 베네핏을 줄 수 있느냐를 고민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 한반도에서 글로벌 서비스/플랫폼과 경쟁하게 된 상황이라서, 국내 플랫폼/서비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_____ 차우진 평론가는 “스포티파이는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 플랫폼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콘텐츠 유통 기업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 케이팝 콘텐츠를 더 많이 확보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의 구실을 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 상륙...플랫폼 '2021 대전쟁'

한겨레

디즈니플러스·스포티파이 상륙...플랫폼 '2021 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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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3일 오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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