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NC, 쏘카의 2020년을 보내며 정리한 10가지 배움
VCNC Blog
<혁신을 이룬다는 것... VCNC 타다 박재욱 대표의 2020년 회고록> 1/ 타다 서비스가 처음 런칭했을때 많은 여성 고객 분들이 쾌적함과 안전감을 칭찬했었고, 그러던 중 발견한 박재욱 대표의 사업에 대한 mission statement임 “이동 시장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1) 승차거부, 2) 경로 및 요금의 투명성, 3) 불친절한 서비스, 4)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 하에서 우리 브랜드가 추구해야 될 방향을 ‘더 정직하게, 더 편안하게, 더 안전하게’라고 잡고 서비스의 초석을 만들어나갔습니다.” 2/ 위 statement가 인상 깊었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저렇게 투박하고 원론적인 얘기가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난제였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음 3/ 당시 ‘타다’가 혁신적이냐 아니냐로 상당한 논쟁이 있었으며, ‘혁신’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저런 기본적인 것조차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타다’가 바꾸어가고 있다는 측면을 강조했고, 혁신적이지 않다고 주장한 이들은 카카오택시가 운수 업계와 상생을 추구할때, 실정법 위반 여부를 떠나 법조문의 헛점을 파고든 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 4/ 이 논의는 도대체 ‘혁신’이 무엇이냐로까지 확대되며, 양 진영이 극렬하게 갈리며 논쟁했고, 우버가 고발 당하고 결국 서비스 철수까지 한 상황을 고려해봤을때, 한 택시 운전사 분이 분신 자살을 시도하며 업계의 자성을 요구할때, 카카오택시가 업계와 상생을 택했을 때 정치/시장 분위기는 이미 파악이 가능했으나, 타다는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편법을 합법이라 자위하며 밀어부쳤고 결국 불법으로 판결까지 받아 2020년 구조조정까지 감내함 5/ 이런 상황에서 박재욱 대표의 2020년 회고록은 덤덤하고 자성적으로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떤 고통을 감내했는지도 느낄 수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음 6/ 나아가 여전히 변치 않았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해결해야 하는 ‘본질’이라는 관점에서 다른 회사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어서 미래가 기대되기도 함 7/ ‘이동 시장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정의된 문제들은 여전히 문제이며, 소비자들은 이 문제를 합리적이고 가격 효율적으로 풀어줄 서비스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VCNC가 합법적으로 그리고 지속가능하게 풀어줄 수 있다면 언제든 시장에서 환영받을 것임
2021년 1월 13일 오후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