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시대에 밴드의 생존은? 넷플릭스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1. 온라인 콘서트는 두 개의 축에서 양극화를 만든다. 자본과 편성. 자본은 알다시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규모의 회사와 아티스트의 영향력에 좌우되는데, 대체로 팝에 집중된다. 편성은 시스템과 직결되는데, 밴드의 경우 사운드의 현장감/만족감이라는 점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후자의 경우 제작비를 오로지 유료 티켓으로 회수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여기에 팬덤의 규모에 따른 경제가 작동하면서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한 밴드/록 음악은 사이즈의 문제에 부딪친다. 2. 그래서 '콘서트 전용 플랫폼'이란 개념이 가능해진다. '밴드 인 타운'은 원래 라이브 티켓 사이트였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전환했고, 이제는 월정액 모델을 선보인다. 핵심은 팬미팅. 3. 넷플릭스처럼 한 달에 9.99달러를 내면 밴드 인 타운에서 서비스하는 콘서트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7일 무료 체험. 그리고 매달 25개 이상의 독점적인 라이브 쇼를 제공한다. 4. 1-2월 라인업: Fleet Foxes (Robin Pecknold Solo), Flying Lotus, Little Dragon, Local Natives, Phoebe Bridgers, Rodrigo y Gabriela, Soccer Mommy, Toro y Moi (DJ Set), Tycho 등 25개 팀. 매일 2개 정도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5. 국내에서도 이런 모델이 가능할까? 콘서트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소규모 공연장은 공연장보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대여나 그와 연관된 수익모델을 새로 만들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이 숙제로 남는다.

Bandsintown PLUS Premium Live Music Streaming Subscription Service Launches with Fleet Foxes (Solo), Phoebe Bridgers, Adrianne Lenker (Big Thief), Jeff Tweedy (Wilco), Tycho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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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4일 오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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