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진료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다] WHO에 따르면, 카메룬은 전 세계에서 21번째로 높은 5살 이하 유아 사망률과, 17번째로 높은 산모 사망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매일, 56명의 신생아가 한 달을 채 못 채운 채 생명을 다하고, 45명의 아이들이 사산된다. 산모/유아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대는 인구 대비 의사 비율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무려 인구 만 명당 2명의 의사가 있다고 한다. 더욱이 많은 산모들이 농촌 지역에 살고 있으며 적절한 백신과 의료 지원을 받기에 불가능한 환경에 많이 놓여있다고 한다. 카메룬에서 자란 알레인(Alain Nteff)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큰 테크(big-tech)에 취업하는 것을 꿈꾸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3년 그의 의사 친구 콘라드(Conrad)와 함께 한 시골의 병원을 방문하게 돼었는데, 그 곳에서 아이들과 산모들이 죽어가는 현장을 직접 대면하게 되었다. 알레인은 카메룬이 의료자원은 턱없이 부족한 사실에 좌절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핸드폰을 보유하고 있었고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킬 희망을 보았다. 알레인은 처음에는 문자메세지(SMS)를 활용하여 임산부와 산모들의 다음 병원 예약을 알려주는 간단한 서비스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GiftedMom인데, 이후 3가지의 중요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첫째로는 임산부와 산모를 위한 의학 지식 제공, 둘째는 백신과 영양정보에 대해 알려주고, 마지막으로는 무료 텍스트/전화를 통해서 의료 전문가와 상담을 할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GiftedMom은 현재는 20만명의 산모들이 카메룬 내에서 쓰는 앱으로 발전하였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백신을 접종하는 여성들은 연간 28,000명 40,000명으로 늘었으며 농촌 지역에서의 병원 방문률을 60% 높혔다고 한다. 특별히 요즘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방지를 막을 수 있는 언택트 진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되었다.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A.I.와 기술의 발전이 마치 인간의 직업을 빼앗고 나아가 인류를 위협할 부정적인 기술로 많이 묘사가 된다.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은 단순 계산을 하는 직종이 많이 대체가 되었지만,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하는 직업들이 탄생하고 인간의 삶이 질이 높아졌다. 그 이후에는 인터넷이 나왔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족과 친구와도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나올 기술들은 더 많은 가치를 창조하는 직업들을 만들 것이며 어떻게 쓰여지는가에 따라서 사회와 인류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GiftedMom같은 선한 테크놀로지가 넘치는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

A gift for mothers and bab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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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ift for mothers and babies

2021년 1월 18일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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