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닉 빌턴은 과거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실리콘밸리 주요 경영자들과 만남에서 가장 충격받은 것이 그들의 가정 교육이었다고 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경영자들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당신의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아이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던 잡스의 유명한 일화는 그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다른 실리콘밸리 경영자들도 가정에서 자녀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엄격하다. 5세 이하 자녀에게는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10~13세까지는 철저하게 사용시간을 제한한다고 했다."
'스마트폰을 선물하는 순간 너를 잃을까봐 두렵다.' 미국서 시작된 '중2까지 기다리자' 캠페인에 부모 2만여 명이 동참했다. 스마트폰이 유년기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일을 방해한다는 인식이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조차도 그렇게 생각했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