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출시한 슈퍼드라이가 시장점유율 70%를 달성하자 아사히는 ‘브랜드병’에 걸리고 말았다. 슈퍼드라이에만 회사의 전력을 의존하는 ‘외다리 경영’이 이어졌다. 주력 사업부인 슈퍼드라이의 책임자가 대대로 경영진을 장악하면서 슈퍼드라이에만 의존하는 전략을 수정하려 들지 않았다." 20년 만에 기린이 아사히를 뒤집었다. 코로나 이후 알코올 도수는 0.5도가량 높으면서 가격은 100엔(약 1100원) 싼 '신(新)장르’ 다이산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 분야 1위 기린이 맥주시장 1위를 탈환. 한때 시장점유율 70%를 찍은 후 ‘슈퍼드라이병(病)’에 ' 걸려 사업 재편을 외면한 아사히가 끊임없이 사업을 재편한 기린에 졌다는 의미.

아사히 '드라이'에 취한 사이...기린, 새 맥주로 20년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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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드라이'에 취한 사이...기린, 새 맥주로 20년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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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오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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