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Flutter를 왜 만들었을까 ?’ (의식의 흐름 ver 😆)
구글은 Flutter에 많은 관심과 리소스를 투자하고 있다. 만약 Flutter를 (그저 그런) 또 하나의 cross-platform framework로 알고 있다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투자로 보일 수도 있다. 나는 구글이 Flutter의 미래를 단순한 Tool에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구글의 표현을 빌려서) Flutter의 미래는 ‘새로운 Application 개발 표준’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최근 온라인 Flutter Engage 이벤트에서 Flutter 2가 발표되었다. 주 내용은 6개의 플랫폼 (iOS, Android, Mac, Windows, Linux and Web)으로 build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특히 Web Stable Version 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Google Developers에 올라온 Announcing Flutter 2 문서 내용 중에 눈길을 끄는 문장이 있다. (https://developers.googleblog.com/2021/03/announcing-flutter-2.html)
> Our goal is to fundamentally shift how developers think about building apps
> 우리의 목표는 개발자가 앱 구축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또 Flutter 공식 페이지의 소개 문구도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 Flutter is Google’s UI toolkit for building beautiful, natively compiled applications for mobile, web, and desktop from a single codebase.
> Flutter는 단일 코드베이스에서 모바일, 웹 및 데스크톱 용으로 기본적으로 컴파일된 아름다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Google의 UI 도구입니다.
아직 Flutter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지 못했기에 더 자세한 얘기를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구글이 사용하는 표현, Flutter의 작동 방식 (feat. Game Engine), 커뮤니티 성장 속도 등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가까운 미래에 Application 개발의 판을 바꿔버린 전설이 되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농담을 조금 섞어서) 여담을 하자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react-native는 출시된 지 5년이 지나도록 베타 버전 (0.X 😇) 이다. 하지만 Flutter는 3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V2.0 이 출시되었다. 물론 version이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건 아니지만, Flutter의 성장이 그만큼 빠르다는 사실은 느끼게 해주는 부분인 것 같다.
다음 글에서도 Flutter의 미래를 단순한 framework에 두지 않고 있다. 물론 글의 핵심 메시지는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느끼는 점이 나와 비슷한 것 같아서 자세한 설명 대신에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