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책 소개 기사 속에 이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업들은 인재를 뽑겠다며 지원자의 스펙은 물론 부모의 학력·직업까지 따지고 들지만, 막상 입사하면 직무교육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제 주변에서도 막 입사한 친구들이 '맨땅에 헤딩하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해오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물론 회사가 학교처럼 배우기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기업이 원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당연히 일정 기간 직무 교육이 필요합니다. 신입 사원들이 느끼기엔 이런 학습의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고 "“일은 혼나면서 배우는 것”이란 전근대적 노동관 속에서 ‘눈치’와 ‘센스’로 버티는 생존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기업은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경력자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직무교육의 책임을 지원자에게 넘기려는 현상인지도 모릅니다.

[책과 삶]퇴사하는 90년대생 이유는 일터에 있다

Khan

[책과 삶]퇴사하는 90년대생 이유는 일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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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일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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