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만든 키보드 피아노?!
물론 그냥 키보드는 아니었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 작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컴퓨터와 USB로 연결해서 연주할 수 있어요. 이미 존재하는 곡이나 자작곡을, 원하는 장르로 편곡해서 연주합니다. 나중에는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트레이닝 할 수도 있고요. 근데 작곡을 너무 못한대요ㅋㅋ AI가 만들어내는 창작물의 퀄리티 이슈가 결과물의 윤리 이슈만큼이나 자주 제기되고 있네요.
한편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AWS가 벌써 세 번째 AI 소프트웨어로 작동하는 하드웨어를 쇼케이스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전 두 개는 비전(vision) 기술로 작동하는 렌즈, 자율주행 기술로 작동하는 미니 자동차 모형이었어요. 이번 것은 무려 작곡이라니 흥미롭기는 한데 아마존이 엔터테인먼트를 한다고 하면 왜 이렇게 매력적이지 않은 건지...ㅎㅎㅎ 심지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조차 딱히 끌리지 않는 걸요. 그래도 이 AI 작곡가가 나중에 어떤 음반 회사 또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협업할 수 있을지를 상상하면 꽤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