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사(筆寫) :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 > 💬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일에 대한 영감을 얻고자 미디엄에서 기술 아티클을 읽기도 하고,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면 관련 기사를 찾아본다. 더 깊게 파고 들고 싶을때는 책을 사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 책을 읽었는데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날 때가 종종 있다. 특히 구조적 사고를 요하는 기술 아티클이면 더욱 그렇다...ㅠㅠ 달달 외우듯 읽는 방법을 시도했으나 암기에 집착하느라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무언가를 배우고 오래 기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던 끝에 필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필사'란? 베껴 쓰기의 한자말이다. 다른 작품의 글을 베껴쓰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부터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글을 옮겨 적는건 쉽다. 필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장기기억 효과: 글을 읽고, 그것을 옮겨 적는 과정에서 더 읽는 동안 더 오래 뇌에 기억된다. 2. 메타인지 효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3. 나만의 기록이 생긴다! 커리어리는 필사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이다. 블로그에서 글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글을 쓰기도 전, 카테고리는 어떻게 할지, 어떤 서식이 가장 예뻐 보일지, 상위 검색결과에 노출되려면 어떤 단어를 넣을지 고민한다. 목적인 글쓰기보다 외부의 것에 주객전도된다. 커리어리는 사용자가 글을 쓰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글을 작성한 다음 원문 URL를 붙여넣으면 끝이다! (URL 없이 게시물만 등록할 수도 있다.) 글을 읽고 느낀 점을 기록하면 더욱 좋다.오롯이 나만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좋은 글을 보다보면 나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자연스레 들 것이다.

[폴인인사이트] "기획을 잘 하고 싶다면, 일단 베껴쓰세요"

중앙일보

[폴인인사이트] "기획을 잘 하고 싶다면, 일단 베껴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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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6일 오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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