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브레인의 새미 벤지오 사임 소식이 AI 업계를 흔들고 있네요.
최근 가장 시끄러운 사태였던 팀닛 게브루 해임과 관련된 건가? 라고 물으신다면 네 맞습니다 ... 같은 팀인 AI 윤리팀의 책임자였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파이토치의 시조 격인 토치를 2002년에 공동 개발하신 분입니다. 알파고가 갑툭튀하기 전부터 AI 겨울을 버텨왔던 진정한 AI 업계의 고인물 ......
그런 새미 벤지오가 구글을 떠난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더 매력적인 기회를 찾아서 나가는 것이지만, 팀닛 게브루, 마가렛 미첼 사태 당시 새미오가 그들을 지지했던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죠.
빅테크 중에서도 가장 사회적 파급력이 큰 기술을 이끄는 조직이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어간다는 사실이, 업계와 학계의 여러 분들에게 씁쓸한 소식으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