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30만 개가 넘는 옷가게 주인들이 동대문으로 몰리지만 거래 방식은 수십 년 동안 바뀌지 않은 게 이상했다. 동대문 의류 도매상과 전국 소매상, 쇼핑몰 운영자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내놨다."
일곱번 사업에 실패한 남자의 여덟 번째 도전은 동대문 옷시장의 50년 거래관행을 바꾸는 일이었다. 신상마켓의 올해 거래액은 3500억원. 홍콩, 일본 진출을 준비중이다.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