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우리은행에서 약 9년 동안 근무했던 이효진 대표가 2014년 창업했다. 그는 대출 시장이 은행권의 저금리와 제2금융권의 고금리로 양분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8퍼센트는 부동산대출 일변도인 경쟁사와 달리 개인신용 및 사업자대출에 주력했다. 개인 고객에게는 고금리 상환 대신 중금리 대환 대출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유망 스타트업에는 새로운 투자자를 연결해줬다."
국내 중금리 대출시장의 개척자 '에잇퍼센트'가 상장을 추진한다. 개인 간 거래(P2P·Peer to Peer) 금융업체로서는 최초의 도전. 정부가 P2P 금융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이 시장에 대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어, 이후에도 다양한 P2P 업체들이 상장을 추진할거라는 전망.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