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흥한 본격 덕질공간 '패트리온(Patreon)' ✅ 쉽게말하면... '아프리카TV'와 '와디즈/텀블벅'이 믹스된 느낌의 서비스다. 창작자들이 자신의 제작물을 선공개, 단독공개하는 대신 사용자들에게 멤버십개념의 정기 후원을 받아준다.(컨텐츠별로도 후원가능) ✅ 성공이유는... 코로나로 공연장, 미술관, 극장이 문을 닫은 게 기폭제가 되어 급성장. 작년 3월 한 달 동안 5만명 이상의 창작자가 진입했다. 덕분에 기업 가치도 7개월 만에 3배 뛰며 40억달러(약 4.6조원) 가치로 투자받음. 반짝 인기는 아니다. 뮤지션 출신의 창업자 '잭 콘티'가 노력에 비해 실수익이 적은 유튜브에 실망해 2013년 설립, 9년간 창작자들의 대안 공간으로 성장. 최저 수수료 5%로 낮은 수준에 유튜브, SNS 계정 연동 등 운영도 쉬운게 장점. ✅ 가장 인기있는건... True Crime Obsessed로 범죄자 다큐를 다루는 팟캐스트. 후원자는 4만+로 월 수익 33만달러(약 3.8억원) 추정. 이외에도 레스토랑의 음식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Doughboys란 팟캐스트, 사회적인 주제를 시각물로 제공하는 ‘모나 찰라비’, 흑인에 대한 편견을 카툰으로 다루는 ‘키스 나이트’, 단편 애니 ‘펠릭스 콜 그레이브’, 시각 장애인이 그리는 캐릭터 ‘폴 캐슬 스튜디오’ 등이 인기. 창작자들이 구독자들 요청도 적극 수용해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는 것도 매력. 억대 수익을 울리는 창작자들 늘고 있고, 팀 단위 활동도 많아지고 있다. ✅ 문제점은... 창작자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다보니 무분별한 성인물이 다수 유통. 최근 결재 플랫폼 Paypal이 계속 음란물을 방치하면 파트너쉽을 철회할 수 있다고 압박하자 좀 더 제재를 하기 시작. 그밖에도 후원금만 먹고 참적하는 먹튀 창작자나 창작물을 무단배포하는 구독자 등 문제점이 존재.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치한 취향도 수요와 공급을 맞춰내는 Geek과 Otaku들을 위한 대체불가 플랫폼. 후원금 규모 1조 1800억원, 최근 2년간 평균 후원금액 22% 증가하며 질적-양적으로 성장 중. #세상은넓고취향은다양 #패트리온작가가네이버웹툰에서대박나기도함 #이글반응좋음다음편은네이버웹툰글로벌얘기

美 창작자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 기업가치 5조로 껑충

Naver

美 창작자 후원 플랫폼 '패트리온' 기업가치 5조로 껑충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1년 5월 6일 오전 7:01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다이스(Dice)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내년에 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년 전에는 44%가 그렇게 응답했다. 조직의 아젠다를 추진하는 데 있어 우수한 인재는 매우 중요하다. 인재의 상실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을 터다.

    ... 더 보기

    ‘이제 떠나야겠군...’ IT 직원들이 퇴사하는 12가지 이유

    CIO

    ‘이제 떠나야겠군...’ IT 직원들이 퇴사하는 12가지 이유

    < 저는 책을 끝까지 읽지 않습니다 >

    1

    ... 더 보기

    “실리콘밸리의 힘은 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극대화한 것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에 무슨 일이 있는지 구성원들이 알아야 한다. 소수의 리더가 관리·감독하며 이끄는 조직은 관료화될 뿐, 숨는 사람이 많아지고, 더 크게 성장하지 못한다.”

    ... 더 보기

    ‘AI 100조’ 성공하려면 주 52시간 규제부터 풀어야… 民生은 기업 경쟁력에 달렸다

    조선일보

    ‘AI 100조’ 성공하려면 주 52시간 규제부터 풀어야… 民生은 기업 경쟁력에 달렸다

    93억 버는 직장인

    9

    ... 더 보기

    부산지역에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으로는 삼진식품, 소셜빈,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뉴라이즌 등이 거론된다. 또 최근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지역 대표 조선·에너지기자재 기업인 SB선보도 2027년 기업가치 1조원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더 보기

    코스피3000에 부산 기업 IPO도 훈풍부나? -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코스피3000에 부산 기업 IPO도 훈풍부나? - 헤럴드경제

    조회 230


    요즘 '바이브 코딩'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행이긴 하구나 싶습니다. 워낙 가타부타 말이 많아서요. 그래서 '근본'의 말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바이브 코딩의 창시자 안드레이 카파시는 역시 단순히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사'라는 큰 그림에서 바이브 코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 보고 있었어요.

    ... 더 보기

    바이브 코딩 창시자 “유행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바이브 코딩 창시자 “유행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

    바이브 코딩 창시자 “유행하는 말들에 현혹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