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50대가 되면 '시네마천국'을 인생영화로 뽑게 될까?] 이번에 왓챠에서 "부모님의 인생영화"를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왓챠의 인스타그램(@watch_kr)에 공유되는 영화들이 비슷비슷한 것을 보고 재미있는(?) 생각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지금 바로 기억나는 영화는 #시네마천국 인데요. 여기서 곧바로 "50대가 좋아하는 영화는 시네마천국이구나"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인구통계적으로 유저 세그먼트를 나누는 방법에 관해서는 한 물 갔다든가, 여전히 유효하다든가 하는 논란가 있는데요. 일단 '50대'라는 공통점을 찾았고, 거기서 그친다면 바로 위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빠르게 시도해볼 만한 것을 생각해봤습니다. 1️⃣ 먼저,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50대 전체>와의 비교입니다. 50대가 시네마천국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시네마천국을 좋아하는 유저들만 이벤트에 참여했고, 심지어 전체 유저 대비 유저 수의 비율이 적다면? 2️⃣ 혹은 50대 유저 전체의 데이터를 봤는데도 시네마천국이 1등으로 꼽힐 수 있죠. 여기서부터 비로소 <50대의 무엇 때문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 영화관에서 주구장창 시네마천국만 보여줬기 때문에 모수 자체가 커진 게 아닐까? 같은 식으로요. 👉 그렇다면, 20대인 제가 30년 뒤에 시네마천국을 인생영화로 꼽을 것인가 하면, 글쎄요...!?가 되지요. 물론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10대에는 공감되었는데 30대가 되니 왜 좋았는지 모르겠다!" 그런 경우는 연령을 세그먼트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2021년의 50대 인생영화, 그때 그 시절의 시네마천국" 말장난 같지만 다음 액션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겠죠 :) 📝 인구통계란 것이 다른 세그먼트의 상위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여러 기준의 하나로 생각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기준이든 <특정 행동의 원인인가>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요! (+) 왓챠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하이라이트 '어버이날 이벤트'에서 이벤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과 별개로 굉장히 흥미로운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율도 어마어마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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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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