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 No.1 디자인 협업 도구 피그마의 성장 스토리 📝 Type & Highlight [Highlighted🖍] ✅ Figma의 창업 계기 - Figma의 창업 계기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강력한 미션이 있었다거나 우연히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마주했다는 식의 스토리와는 거리가 멀다. - 거창한 비전이나 문제의식 대신, Pixar에서 엔지니어 인턴십을 하던 공동창업자 Evan이 WebGL이라는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이후 Figma로 이어질 아이디어의 편린을 발견하였다. - 이 기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포토샵'을 만들기 시작했고, 집중할 영역을 찾기 위해 아이디어의 범위를 줄이며 개발할 기능을 하나씩 지워나가기 시작했다. - 결국 집중해야 할 영역은 디지털 프로덕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성장할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라 생각했고, 그중에서도 기존 Photoshop을 기반으로는 '협업'의 문제가 심각했기에 Google Docs처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 가능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도구'를 만드는 것이 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직감했다. ✅ Figma의 성장스토리 : 디자인보다 협업에 초점 맞추기 - 2012년 8월 설립된 Figma는 2015년 12월 3일 비공개 프리뷰 제품을 처음 런칭했고 2016년 9월 퍼블릭 베타를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이 되기까지 장장 4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유료화가 이뤄진 시점이 2017년임을 감안하면 설립 이후 5년간 Figma는 한 푼도 벌지 못하는 제품이었던 것이다. - Figma의 이러한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2016년 9월 세상에 공개된 피그마는 디자인 커뮤니티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 컨셉에 매료된 많은 얼리어답터는 빠르게 이 화제의 제품을 여러 사람과 함께 사용하며 '페어 디자인' 경험을 주변에 전파하기 시작했다. - Figma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툴로서 Photoshop의 대안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던 Sketch를 빠르게 잠식하며 승기를 잡고 있다. 이는 처음부터 스스로 '디자인 중심의 협업 도구'임을 강조하며 경쟁의 프레임을 '디자인'에서 '협업'으로 바꾸고, 출시 영상부터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동시 작업하는 모습을 강조한 게 좋은 예시이다. - 당시 테크 업계에선 애자일 프로세스나 교차 기능 조직 등 실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협업 방식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커지던 중이었고 Figma는 이런 관심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No.1 디자인 협업 도구 피그마의 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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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디자인 협업 도구 피그마의 성장 스토리

2021년 5월 19일 오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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