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무엇 때문에 노하셨을까? 평온한 석가탄신일에 오늘은 일찍 잠들려고 했는데 가상화폐 시장이 난리다. (이미지 자료와 같이 보시려면 아래 링크 클릭) ​ ​비트코인 가격은 20% 넘게 하락하고 있고, 최근 7일동안 40% 넘게 빠지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폭락중이다. 가상화폐에는 투자를 안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이 국내 주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도 틈틈이 챙겨봐야 한다. 2021년 5월 19일, 오후 10시 12분.. 미국 선물 시장이 1%대로 하락하고 있다. 내일 오전에 어떻게 끝날까?ㄷㄷㄷ ​ ​유럽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 그러면 왜? 가상화폐 가격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지 주린이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정리해본다. 참고로 정답은 없다. 대부분 가능성일 뿐이다. ​ 첫째, 시장 분위기다. 그동안 금융시장에 버블은 아니지만 거품이 끼어있다는 얘기들이 들려왔다. 가상화폐도 마찬가지다. 어느 자산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 다른 자산의 거품도 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을 하게 된다. 즉, 투자 심리를 얼어버리게 한다. ​ 둘째, 투자자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보자. 가상화폐 시장에만 투자를 하고 있다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걱정은 안해도 된다. ​ 하지만 큰손들, 기관투자자들은 여기저기 다 투자를 하고 있죠. 주식, 채권. 부동산 외에 가상화폐도... ​ 그러면 어느 한쪽의 자산가격이 폭락하면? 다른 자산과의 비중을 맞추기 위해 리밸런싱 작업을 하게 될거다.. ​ 즉,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면 비중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가상화폐 자산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다른 자산을 팔 수 밖에 없을거다. ​ 다만, 가상화폐 자산도 리밸런싱 대상일지는...? ​ 셋째, 레버리지를 쓰고 있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레버리지를 쓴다는 것은 대출을 땡겨서 투자를 한다는건데.. 아찔하다. ​ 요 정도로만 정리해두자. ​ 아무튼 이번 가상화폐 폭락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보자. ​ 2021년 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좀 쉬어야 겠다 생각했는데... 참... 바람 잘날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