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중에서 점포 리뉴얼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이마트다. 이마트는 지난 2019년 2분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낸 후 기존 점포 30% 이상을 리뉴얼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비해 대형마트가 경쟁력을 갖는 식품 코너를 확대하고 비(非)식품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문몰 중심으로 배치, 온라인 배송 강화를 위한 PP센터를 확대하는 게 골자다."
이마트, 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들이 점포를 구조조정하는 것에서 리뉴얼 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선회. 소비자의 집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점포를 많이 확보한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짐. 대형 물류센터가 하는 역할을 하는 마트 점포가 대형마트의 무기가 되었기 때문.
* 몇몇 분들께서 1:1 메시지를 통해 질문사항을 보내주시곤 합니다. 그중 같이 한번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 싶은 내용들을 추려서 Q&A로 다뤄보고자 합니다. 몇 편의 시리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제 생각을 성심성의껏 적어봅니다.
01. 이 질문을 받고 '와 정말 좋은 질문이다'라는 감탄을 했습니다. 저도 과거에 정말 자주 했던 고민이자 지금도 잊을만하면 가끔씩 스스로를 파고드는 물음 중 하나거든요.
특히 질문 자체가 '제가 내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든가 '기획하는 일 자체가 어렵고 무한한 책임감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