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정치란 게 대단한 게 아니에요. 그 주인공 역시 드라마·영화에 등장하는 악랄한 비즈니스맨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만나는 (사내 정치 속) 직원들은 대부분 열정적이고, 선한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한군데 모아두면 국회 정치판처럼 변하죠.” "린드스트롬이 ‘고장난 회사’들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문제점은 쓸데없는 규칙들이다. “비상식적 규칙과 관행이 모여 직원의 의욕을 꺾고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회사를 자주 봤다”는 것이다." “누군가 마음먹지 않으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무도 바꿀 생각을 안 해요. 얼마 전에 만났던 한 대기업 준법 감시 담당자는 아직도 팩스를 쓰더군요. ‘왜 팩스를 쓰느냐. 혹시 고객이 팩스를 써서 그러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그렇지 않다. 내가 신경 쓸 바도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대다수 직장인의 모습이죠. 사내정치가, 비상식적인 규칙이 기업문화를 파괴한다. 경영 컨설턴트 마르틴 린드스트롬 인터뷰. 그가 말하는 모든 것이 '상식적인' 내용들. 기업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상식팀'을 만들라고 조언.

"공포와 압박 그만, 상식 따라 살라" 한국 기업문화에 던지는 충고

Naver

"공포와 압박 그만, 상식 따라 살라" 한국 기업문화에 던지는 충고

2021년 5월 21일 오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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