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게임 분야 총괄 임원을 채용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뉴스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온디맨드 영상 콘텐츠에만 집중하고 엄청나게 투자를 퍼붓는 것으로 보였는데 비디오 게임 분야에도 탭핑을 해왔네요. 사실 온디맨드 영상 콘텐츠에 그치지 않을 거라고는 예상을 했는데 엔터업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을 넓혀갈지 궁금했거든요. 영상 공급을 한다면 스포츠 생중계에 욕심을 낼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이제 더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나올 텐데 콘텐츠에 어마어마하게 투자하는 것 외에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갈지가 궁금했죠. 넷플릭스 게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군요. GenZ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넷플릭스는 2017년부터 인터랙티브 영화와 시리즈를 만들었고요. 히트작인 '기묘한 이야기'의 경우 게임 개발 관련 라이선스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