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타트업은 독특한 환경에서 시작된 듯하다
Brunch Story
“문제는 그 근간을 이루는 요소 각각이 의미하는 본질적인 정신보다는 겉으로만 보이는 얕은 판타지성 메세지로 포장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는 돈을 미친듯이 추구하지만 그렇지 않은 척 하면서 정부 주도 키워드나 유행하는 키워드만 생각 없이 따르면서, 정작 시장과 고객은 뒷전에 과거 벤쳐시절의 한물 간 성공 방정식이나 해외 사업모델을 기준으로 한다. 기존 산업이나 기업을 구태의연한 혁신의 대상으로 정의하고 적으로 규정해서 스타트업이 뭔가 다른 것처럼 행동하며 그 무엇보다도 더 올드한 적폐인 패거리 문화를 형성한다. 지금 이 바닥 주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케이스들 대부분 한 두가지의 옛날 성공경험을 지겹게 반복적으로 우려먹으면서 그런 사고 방식과 행동을 하고 새로운 스타트업들도 그렇게 만들거나 한 배에 타도록 강요한다.”
2021년 5월 30일 오전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