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방수천 어디까지 써봤니?", 프라이탁] 1993년 Markus Freitag과 Daniel Freitag형제는 취리히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중이었다. 캠퍼스에서 이동 중 비가 왔는데 그만 가방 속의 책들이 모두 젖어버렸다.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고 우연히 당시 거주하던 공동아파트 발코니에서 고소도로를 달리는 트럭들이 방수천으로 덮인 것을 보았다. "바로 저거야!" 당시 유럽의 트럭들은 화물칸 옆면이 없는 대신 방수천으로 씌웠다. 화물칸의 옆면이 없으면 무게를 줄이고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더 넓은 옆면을 이용하면 하역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프라이탁 형제는 트럭 방수천에 내구성과 발수성이 뛰어난 자전거 바퀴 내부 튜브와 차량 시트벨트를 더해 첫 번째 프라이탁 브랜드 가방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업사이클링의 아이콘 '프라이탁'은 시작되었다.

09화 "트럭 방수천 어디까지 써봤니?", 프라이탁

Brunch Story

09화 "트럭 방수천 어디까지 써봤니?", 프라이탁

2021년 6월 1일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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