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묻고 더블로 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 커리어리

# '묻고 더블로 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게임 기업들 🎲🎰 "우리는 두 배로 열심입니다. 그야말로 미친 듯이 채용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 "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금보다 컸던 적이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1. 5월 31일 기준 미국의 일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5,602명입니다. 여전히 많아 보이지만, 2주 전에 비하면 약 46% 감소했습니다. 고점이었던 1월 초순에 30만 명을 찍었던 것에 비교하면 2% 미만입니다. 1차 접종자 수 역시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근거입니다. 2.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늘리기 시작하는 것이 게임업계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 증가 추세와 함께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주요 게임업체의 분기별 매출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 15개월간 팬데믹으로 인해 쏠쏠하게 반사이익을 누렸던 것과는 반대 흐름입니다. 다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게 되고, 그동안 억눌렸던 야외활동 욕구가 분출된다면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3. 그러나 게임업계 주요 기업들은 크게 괘념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더욱 공격적으로 채용과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에만 과거 대비 33% 증가한 규모인 1천 명을 더 채용할 예정입니다. 포켓몬고로 유명한 나이언틱 역시 채용인원을 25%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4. 기업들은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더욱 온라인 친화적으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코로나 이전에는 없었던 더 큰 기회가 생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단기적 수요 감소를 걱정하기 보다는 클라우드 게임 등 미래 예상되는 변화의 흐름에 통크게 베팅하는 모습입니다. 5.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가 극적인 모습으로 다시 기회로 바뀌는 것을 경험한 기업들의 투자가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지난 해의 성장에 고무된 나머지 과잉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6. 분명한 것은, 코로나 19가 그랬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역시 모든 기업이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점 뿐일 것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습니다.

In a World Let Loose, Video Game Makers Are 'Doubling Down'

Nytimes

2021년 6월 1일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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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걸릴 기술, 반년 만에 쌓는 법 1. 이렇게 숨 가쁘게 돌아가면 다들 어떤 박자로 호흡해야 합니까? "깨어 있거나 깊게 가거나. 깊이 가면 역사가 생겨요, 관계라는 자산이 생기죠. 그 팬덤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명성을 유지하려면 역시 한 우물을 파는 게 답이에요. 오래 하는 게 유리한 거죠. 방법으로는 혁신을 수용하면서 원리는 근본을 챙기는 거예요. 항상 '근본이 뭐였지?'를 묻고 아닌 건 버리면 돼요. 확고한 가치관이 있으면 자기 행동과 관계를 정리하는 기준이 생겨요." (송길영) 2. 목표가 뭐죠? "없어요. 계획이 있고 목표가 정확하면 불안했겠죠. 가령 어떤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거나 수준에 못 미치면 안절부절못하잖아요. 저는 목표가 없어요. 그래서 아등바등 무리를 안 해요. 제가 원하는 건 오로지 무리가 없는 상태예요. 절대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백현진) 3. 음식값을 싸게 받으라고 가르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뭐지요? “80퍼센트 이상의 골목식당이 경험 부족이에요. 연륜이 다른데 1년 한 국숫집이 10년 한 국숫집과 똑같이 7천 원을 받아요. 이상한 거죠. 좀 부족해도 가격 메리트가 있으면 손님이 오고 경험이 쌓여요. 3년 걸려 쌓을 기술을 반년 만에 쌓을 수 있어요. 수련하고 버티려면 메뉴를 줄여야 해요. 기회를 얻기 위한 솔루션 중 하나죠.” (백종원) 4. 하루 종일 어떤 이야기를 하지요? "경영이라는 건 여럿이 같은 일을 이뤄가는 거에요. 공감이 가장 중요해요. 동료, 파트너들에게 '이 일이 맞다'라고 느끼도록 서로를 설득하는 거죠. 어떤 상황을 나와 비슷하게 느끼도록 시야의 각도가 비슷해지도록 자발적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정말 많은 대화를 합니다." (조수용) 5. 고여서 썩지 않고 시장에서 새롭게 살아남고 싶어 하는 이 시대의 창작자들에게 조언을 부탁합니다. "익숙한 경험, 자기만의 장르에 갇혀 있으면 금세 낡아버립니다. 의도적으로라도 다른 장르의 공간, 사람, 분위기에 자신을 자주 노출하세요. 저는 다행히 특이하고 대담한 취향의 사람들과 섞여 지냈고, 그때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퍼포먼스가 큰 자산이 됐어요. 뻔한 말 같지만 영화, 연극, 패션, 건축 다 모여서 어울리고 그 다양성을 수용한 경험이 엄청난 창작의 재료가 될 거에요. 어떤 형태든 소셜 믹스의 씨앗을 뿌리세요. 연극은 대학로, 밴드는 홍대, 패션은 청담동..... 한 곳에 머물지 말고 다른 동네에서 어울리고 섞이세요." (장영규) 🤔 큐레이터의 생각 지난해 여름 출간되었던 김지수 기자의 인터뷰집 중 일부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한 해동안 책장에 묵혀두다가 뒤늦게 꺼내어 읽는데 마음을 파고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매 인터뷰가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끌었던 것은 태도라는 테마로 묶인 인터뷰들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태도 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백종원 대표는 인터뷰 중 ‘수련’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본래 '기술을 익히고 연륜을 쌓는다'는 의미를 갖는 단어일 텐데, 일을 대하는 태도라는 맥락에서 접하니 살짝 받아들이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마치 최근 여기저기서 회자되었던 ‘추앙’처럼 말이죠. 자신의 영역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의 경험을 담은 종합 선물세트를 읽었으니, 이제 삶 속에서 실행만 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래, 적용해볼까?' 생각하니 귀차니즘이 ‘응? 나 찾았니?’하며 맨 먼저 불쑥 머리를 들이밉니다. 역시 백종원 대표가 괜히 ‘수련’이라고 말한 게 아니었습니다.

3년 걸릴 기술, 반년 만에 쌓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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