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블록스와 노동시스템의 변화] 해당 영상은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서비스인 로블록스 심층 분석부터 시작해 자본시스템의 변화 방향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영상 말미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를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했을 때 나타나는 노동 대비 가치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어요. + 🧑‍🎨 예전에 저는 홍대 나이키 플래그쉽 스토어 제작의 초기부터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런 브랜딩이 강한 플래그쉽 스토어일수록 기존 인테리어 시공과 달리 특수 분야 장인들이 대거 투입됐던 경험을 한 적이 있어요. 당연히 제작 비용도 엄청났겠죠. 😃 반면 영상에서 예로든 로블록스 속 구찌 플래그쉽 스토어는 조금 고될 순 있겠지만 개발자 한, 두 명/소수의 디자이너가 몇 일안에 뚝딱 만들어버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죠. 과거 오프라인 플래그쉽의 서드파티 형태로만 존재했던 메타버스 속 플래그쉽 스토어는 현재, 다양한 성공사례를 보여주며 현실에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당위성을 이미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더불어 온라인을 베이스로하는 소수 스페셜리스트의 노동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올라갈테지만 현실 속 부동산(특히 상가)의 가치 하락은 피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